독일의 ‘건강농장(health farm)’을 아시나요? (2)
두 번째는 활동치유(Bewegungstherapie)이다.
크나이프 신부가 말하는 ‘활동(Bewegung)’은 신체적으로 충분히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즉 몸을 강하게 하기 위한 운동을 포함하여 각자가 좋아하는 움직임, 즉 걷기나 자전거 타기, 집안에서 하는 체조 또는 육체적 노동까지 포함한다. 활동하는 원칙은 즐거움으로 각자에게 맞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것이다.
활동은 긴장 완화와 기동성을 갖게 하고, 심혈관계를 강하게 하고 삶의 기쁨을 준다. 육체적 노동(Arbeit)과 같은 활동은 근육의 힘을 가지게 한다. 활동은 성과와 쉼의 전환이고 몸과 정신, 영혼을 강하게 한다. 그래서 크나이프 신부는 당시에 노동을 하지 않는 공무원, 사무직 근로자, 연금 생활자들에게 관절을 유연하게 하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체조(home gymnastics)를 권하였다. 그는 주어진 상황과 직업에 따라 자신이 할 수 있고, 좋아하는 활동을 강조하였다. 동시에 기준을 가지고 적절하고 꾸준히 하도록 하였다.
또한 충분하고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 대안들을 제시하였다. 예를 들어, 짧은 거리는 걸어서 다닌다.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자전거 타기, 요가, 체조, 조깅, 수영, 등산 등)을 한다 등등. 그리고 특별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맨발걷기’를 강조하였다. 맨발걷기 중에 이른 아침에 이슬에 젖은 잔디밭을 맨발로 충분히 걷는 활동(Taulaufen) 혹은 겨울에는 막 내린 눈이나 부드러운 눈길을 맨발로 걷는 것(Schneegehen)을 추천했다.
이슬 걷기(Taulaufen) , 부드러운 눈길 걷기(Schneegehen)
(출처) https://www.pfarrei-kandel.de/unsere-pfarrei/kitas-in-kath-traegerschaft/kita-st-pius-kandel/aktivitaeten
https://www.vip.de/cms/kryotherapie-barfuss-durch-den-schnee-laufen-ist-gesund-4684593.html
이런 이슬이 맺힌 풀밭이나 부드러운 눈길의 맨발걷기는 면역시스템을 증진시키고, 하체기관의 반사작용을 강화하며, 감기를 예방하고, 두통에 효과적이며, 발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장딴지근육의 정맥에 좋다고 강조하였다. (직접 실행할 때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긴 시간이 아니라 3분 정도 걷고, 다시 발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중요하다. 많이 뛰고 몸을 움직이며 놀면서 어린이들은 근육이 발달하고 균형감각을 가지게 되고, 성장점을 자극하여 무럭무럭 자라게 되고 심신이 건강하게 된다. 반면에 활동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쉽게 질병에 노출되게 된다.
크나이프 신부의 활동치유를 오늘날 현대인에게 적용하면, 전철을 이용할 때 한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걷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자주 사용하기, 주차장에서 먼 자리에 주차하고 걸어오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기, 퇴근 후 걷기나 스포츠 하기(요가, 필라테스, 조깅, 수영, 피트니스 트레이닝 등), 주말에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누리기 등이라 할 수 있겠다.
다행히 많은 현대인은 활동의 중요성을 알고 형편이 되는대로 비용을 내면서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너무 많은 일을 하며 힘들어하기도 하고, 너무 일이 없어 무기력하게 보내기도 한다. 크나이프 신부가 활동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특히 약자들에게 자기에게 맞는 적절한 활동을 찾아 ‘활동의 힘’(The power of movement)으로 건강하도록 강조한 ‘활동치유’는, 현재도 누구에게나 비용 부담 없이 적용되기는 쉬우면서도 효과가 분명한 치유요법이다.
“활동은 삶에 대한 열정을 증가시키고 신체를 강화하여 사람들을 돕는다” Sebastian Kneipp
강동규(한국건강농업연구소 대표, 농학박사)
독일의 ‘건강농장(health farm)’을 아시나요? (2)
두 번째는 활동치유(Bewegungstherapie)이다.
크나이프 신부가 말하는 ‘활동(Bewegung)’은 신체적으로 충분히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즉 몸을 강하게 하기 위한 운동을 포함하여 각자가 좋아하는 움직임, 즉 걷기나 자전거 타기, 집안에서 하는 체조 또는 육체적 노동까지 포함한다. 활동하는 원칙은 즐거움으로 각자에게 맞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것이다.
활동은 긴장 완화와 기동성을 갖게 하고, 심혈관계를 강하게 하고 삶의 기쁨을 준다. 육체적 노동(Arbeit)과 같은 활동은 근육의 힘을 가지게 한다. 활동은 성과와 쉼의 전환이고 몸과 정신, 영혼을 강하게 한다. 그래서 크나이프 신부는 당시에 노동을 하지 않는 공무원, 사무직 근로자, 연금 생활자들에게 관절을 유연하게 하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체조(home gymnastics)를 권하였다. 그는 주어진 상황과 직업에 따라 자신이 할 수 있고, 좋아하는 활동을 강조하였다. 동시에 기준을 가지고 적절하고 꾸준히 하도록 하였다.
또한 충분하고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 대안들을 제시하였다. 예를 들어, 짧은 거리는 걸어서 다닌다.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자전거 타기, 요가, 체조, 조깅, 수영, 등산 등)을 한다 등등. 그리고 특별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맨발걷기’를 강조하였다. 맨발걷기 중에 이른 아침에 이슬에 젖은 잔디밭을 맨발로 충분히 걷는 활동(Taulaufen) 혹은 겨울에는 막 내린 눈이나 부드러운 눈길을 맨발로 걷는 것(Schneegehen)을 추천했다.
이슬 걷기(Taulaufen) , 부드러운 눈길 걷기(Schneegehen)
(출처) https://www.pfarrei-kandel.de/unsere-pfarrei/kitas-in-kath-traegerschaft/kita-st-pius-kandel/aktivitaeten
https://www.vip.de/cms/kryotherapie-barfuss-durch-den-schnee-laufen-ist-gesund-4684593.html
이런 이슬이 맺힌 풀밭이나 부드러운 눈길의 맨발걷기는 면역시스템을 증진시키고, 하체기관의 반사작용을 강화하며, 감기를 예방하고, 두통에 효과적이며, 발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장딴지근육의 정맥에 좋다고 강조하였다. (직접 실행할 때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긴 시간이 아니라 3분 정도 걷고, 다시 발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중요하다. 많이 뛰고 몸을 움직이며 놀면서 어린이들은 근육이 발달하고 균형감각을 가지게 되고, 성장점을 자극하여 무럭무럭 자라게 되고 심신이 건강하게 된다. 반면에 활동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쉽게 질병에 노출되게 된다.
크나이프 신부의 활동치유를 오늘날 현대인에게 적용하면, 전철을 이용할 때 한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걷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자주 사용하기, 주차장에서 먼 자리에 주차하고 걸어오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기, 퇴근 후 걷기나 스포츠 하기(요가, 필라테스, 조깅, 수영, 피트니스 트레이닝 등), 주말에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누리기 등이라 할 수 있겠다.
다행히 많은 현대인은 활동의 중요성을 알고 형편이 되는대로 비용을 내면서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너무 많은 일을 하며 힘들어하기도 하고, 너무 일이 없어 무기력하게 보내기도 한다. 크나이프 신부가 활동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특히 약자들에게 자기에게 맞는 적절한 활동을 찾아 ‘활동의 힘’(The power of movement)으로 건강하도록 강조한 ‘활동치유’는, 현재도 누구에게나 비용 부담 없이 적용되기는 쉬우면서도 효과가 분명한 치유요법이다.
“활동은 삶에 대한 열정을 증가시키고 신체를 강화하여 사람들을 돕는다” Sebastian Kneipp
강동규(한국건강농업연구소 대표, 농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