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독일 올해의 농촌여성 기업가"
‘독일 농촌여성연맹’(Deutsche LandFrauen Verand, dlv)은 1948년 창립된 농촌여성 단체로 회원이 대략 50만 명이 되는 농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이다. 이 단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경영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여성기업가들 가운데 ‘올해의 여성기업가’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독일 전국을 대표하는 만큼 여기에서 ‘올해의 여성기업가’로 선정되면 독일 연방에서 최고의 농촌 여성 경영자요 기업가로 인정을 받게 된다.
2022년에는 Rheinland-Pfalz 주에서 ‘Vulkanhof’ 라는 농장을 경영하는 Manuela Holtmann이라는 여성 농업인이 선정되었다. 이 분은 화산(Vulkan)으로 유명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Vulkaneifel 이라는 지역에서 염소사육을 기반으로 융복합산업을 하고 있는 경영인이다.
농장은 착유염소 190마리, 치즈제조장, 농장직판장, 체험장을 가지고 있다. 염소가 매일 생산하는 젖은 착유되자마자 바로 치즈제조장으로 이동되어 치즈로 만들어진다. 농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치즈는 신선치즈(미숙성치즈), 연질치즈, 숙성치즈 등 다양한 형태이며, 농장직판장에서 바로 판매되거나 전국으로 배송된다.
서비스농업(3차 산업)으로는 치즈를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즈교실’을 운영하며,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보게 하고, 만든 치즈를 포장해서 가지고 갈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치즈교실의 모토는 ‘염소에서 치즈까지’로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며 치즈와 가까워 지도록 하는 것이다.
치즈상품과 치즈교실
(출처)농장 홈페이지, vulkanhof.de
‘농장 둘러보기’는 어린이, 가족, 성인, 사회적약자 등 모든 고객에게 열려 있는 프로그램으로 농장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설명을 듣고 치즈를 시식하는 내용이다. 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해서도 개방되어 있으며,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약자를 위해서 무장애 통로도 조성되어 있다. ‘농장 둘러보기’는 고객이 농장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콘셉트이다.
몇 년 전부터는 ‘염소와 산책’(Ziegenwanderung)이라는 프로그램을 학교와 연계하여 개발·운영하고 있는데, 인기가 매우 높다. 염소는 크지 않기 때문에 어른이 동반하면 어린이도 목줄을 이용해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우 활동적이고 짐승적이지만 동시에 귀여운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이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운 산책이었다 평을 하고 있다.
염소농장, 염소산책
(출처)농장 홈페이지, vulkanhof.de
2015년에 Manuela Holtmann 대표는 농장의 에너지시스템을 전환하였다.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도 생산하고, 태양열을 이용하기 위해 열펌프시설도 설치하였다. 그래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태적 환경적으로 기여하고, 농장의 경제적 효율성도 달성하고 있다. 농장은 현재 Manuela Holtmann 대표를 중심으로 남편과 아들, 그리고 여러 직원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Manuela Holtmann은 이처럼 생산과 가공, 서비스업에서 보통의 염소농장과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에너지분야까지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하였기에 올해의 여성 기업가로 선정된 것이다. 그녀의 향후 계획은 ‘염소와 산책’ 및 ‘치즈교실’과 같이 소비자를 직접 대하는 관광서비스를 확대하여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농장을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
강동규(한국건강농업연구소 대표, 농학박사)
"2022년 독일 올해의 농촌여성 기업가"
‘독일 농촌여성연맹’(Deutsche LandFrauen Verand, dlv)은 1948년 창립된 농촌여성 단체로 회원이 대략 50만 명이 되는 농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이다. 이 단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경영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여성기업가들 가운데 ‘올해의 여성기업가’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독일 전국을 대표하는 만큼 여기에서 ‘올해의 여성기업가’로 선정되면 독일 연방에서 최고의 농촌 여성 경영자요 기업가로 인정을 받게 된다.
2022년에는 Rheinland-Pfalz 주에서 ‘Vulkanhof’ 라는 농장을 경영하는 Manuela Holtmann이라는 여성 농업인이 선정되었다. 이 분은 화산(Vulkan)으로 유명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Vulkaneifel 이라는 지역에서 염소사육을 기반으로 융복합산업을 하고 있는 경영인이다.
농장은 착유염소 190마리, 치즈제조장, 농장직판장, 체험장을 가지고 있다. 염소가 매일 생산하는 젖은 착유되자마자 바로 치즈제조장으로 이동되어 치즈로 만들어진다. 농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치즈는 신선치즈(미숙성치즈), 연질치즈, 숙성치즈 등 다양한 형태이며, 농장직판장에서 바로 판매되거나 전국으로 배송된다.
서비스농업(3차 산업)으로는 치즈를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즈교실’을 운영하며,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보게 하고, 만든 치즈를 포장해서 가지고 갈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치즈교실의 모토는 ‘염소에서 치즈까지’로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며 치즈와 가까워 지도록 하는 것이다.
치즈상품과 치즈교실
(출처)농장 홈페이지, vulkanhof.de
‘농장 둘러보기’는 어린이, 가족, 성인, 사회적약자 등 모든 고객에게 열려 있는 프로그램으로 농장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설명을 듣고 치즈를 시식하는 내용이다. 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해서도 개방되어 있으며,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약자를 위해서 무장애 통로도 조성되어 있다. ‘농장 둘러보기’는 고객이 농장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콘셉트이다.
몇 년 전부터는 ‘염소와 산책’(Ziegenwanderung)이라는 프로그램을 학교와 연계하여 개발·운영하고 있는데, 인기가 매우 높다. 염소는 크지 않기 때문에 어른이 동반하면 어린이도 목줄을 이용해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우 활동적이고 짐승적이지만 동시에 귀여운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이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운 산책이었다 평을 하고 있다.
염소농장, 염소산책
(출처)농장 홈페이지, vulkanhof.de
2015년에 Manuela Holtmann 대표는 농장의 에너지시스템을 전환하였다.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도 생산하고, 태양열을 이용하기 위해 열펌프시설도 설치하였다. 그래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태적 환경적으로 기여하고, 농장의 경제적 효율성도 달성하고 있다. 농장은 현재 Manuela Holtmann 대표를 중심으로 남편과 아들, 그리고 여러 직원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Manuela Holtmann은 이처럼 생산과 가공, 서비스업에서 보통의 염소농장과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에너지분야까지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하였기에 올해의 여성 기업가로 선정된 것이다. 그녀의 향후 계획은 ‘염소와 산책’ 및 ‘치즈교실’과 같이 소비자를 직접 대하는 관광서비스를 확대하여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농장을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
강동규(한국건강농업연구소 대표, 농학박사)